폴란드에 온 지 이제 한달 반이 다되어간다. 여전히 숙소는 낯설고 창 밖은 환하기만 하다. 나를 받쳐주던 시스템의 부재로 오는 불안감은 여전하다.
코로나로 인해 EU는 5월 3일까지 외국인 입국금지 조치를 시행했다. 폴란드는 총리특별성명 아래 여전히 외출금지가 시행되고 있다. 회사와 숙소만 오가는 단조로운 생활에서 마트에 가는게 유일한 외출이다.
마트에서 하는 일
먼저 과일을 고른다. 폴란드 블루베리는 한국보다 알이 크고 맛이 좋다. 더 싸기도 하고. 배는 퍼석퍼석해서 맛이 없다. 두번째로 맥주를 고른다. 종류가 워낙 많아 주로 병뚜껑과 라벨 그림을 보고 눈에 들어오는 걸 산다. 저번에 산 커피코코넛맥주가 맛있었다. 그다음엔 유제품. 우리나라보다 우유와 요거트, 치즈 종류가 다양하다. 오늘은 트러플이 들어간 까망베르 치즈를 샀다. 저번에 저녁 초대받았을 때 안주삼아 먹었는데 치즈 가운데 들어간 트러플 향이 정말 좋았다. 한국 가서도 가끔 먹고싶은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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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바이크가 쓴 슈바이쳐 이야기를 읽었다. 초등학교 때 위인전으로 읽은 후 완전히 까먹고 있던 인물이었는데 지금 읽어보니 더욱 대단해보인다. 오랜만에 사람에게 '고귀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고귀하게 생을 살아간 삶을 읽다보면 내 삶을 반성하게 된다.
코로나로 인해 EU는 5월 3일까지 외국인 입국금지 조치를 시행했다. 폴란드는 총리특별성명 아래 여전히 외출금지가 시행되고 있다. 회사와 숙소만 오가는 단조로운 생활에서 마트에 가는게 유일한 외출이다.
마트에서 하는 일
먼저 과일을 고른다. 폴란드 블루베리는 한국보다 알이 크고 맛이 좋다. 더 싸기도 하고. 배는 퍼석퍼석해서 맛이 없다. 두번째로 맥주를 고른다. 종류가 워낙 많아 주로 병뚜껑과 라벨 그림을 보고 눈에 들어오는 걸 산다. 저번에 산 커피코코넛맥주가 맛있었다. 그다음엔 유제품. 우리나라보다 우유와 요거트, 치즈 종류가 다양하다. 오늘은 트러플이 들어간 까망베르 치즈를 샀다. 저번에 저녁 초대받았을 때 안주삼아 먹었는데 치즈 가운데 들어간 트러플 향이 정말 좋았다. 한국 가서도 가끔 먹고싶은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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